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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물꾸물 이제 움직여봐! 영상퍼블리시티

‘웹 2.0 시대’. 말이 참 어렵다. ‘웹 2.0시대’. 다시 한번 되뇌어봐도 여전히 어감이 어렵긴 마찬가지다. 근데 이 말이 이제 생소하진 않다. 자꾸 들어서 일까?

사람들이 TV앞에 앉아있는 시간보다 컴퓨터 앞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인터넷 의존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가만보면 가장 변화가 빨라야 할 것 같은 미디어는 지난 몇 십 년간 별로 변한 게 없다. 우리나라 정보기술(IT)산업은 세계적으로 알아줄 만큼 이제 꽤 높은 수준에 올랐는데 미디어는 여전히 대중의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신문, 방송 기자로 30년간 활동하다 언론학 교수로 변신한 코빙턴(62▪ 미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교수)씨도 지난 4월, ‘웹 진화와 미래의 신문’이라는 주제로 서울에서 열린 국제세미나에 참석해 “전통적 의미의 편집국은 이제 신문은 물론 인터넷과 방송 제작까지 한꺼번에 가능한 통합 뉴스룸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대인이 뉴스를 만나는 수단이 기존 신문이나 방송에서 인터넷 등 뉴미디어로 옮겨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한 언론사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80%가 집에서 인터넷 웹사이트로 뉴스를 보고 댓글을 달고 있다. 이처럼 서양에서는 뉴미디어가 이미 독자들을 장악해버린 지 오래됐다. 우리나라도 조금씩 변하긴 했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에서도 뉴미디어의 성장은 이미 4대 매체 성장률을 앞질렀다.

특히 온라인의 경우 TV나 신문과 같은 기존 매체의 매체력과 경쟁할 만큼 성장한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일까? 이제 우리나라 신문사들이 꿈틀꿈틀 움직이기 시작했다. 뉴미디어에 대해 이제야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다. 요즘 신문사들마다 최대 이슈가 ‘영상뉴스’란다.

연합뉴스의 이상설 정보사업국 뉴미디어 사업부 담당자는 “독자가 영상을 요구하는 시대가 됐다”며 “요즘 매주 회의의 핵심 주제가 ‘영상뉴스’”라고 전했다. 독자들에게 보는 뉴스(영상)까지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혀주자는 것이다.
 
그래서 피알원 미디컴은 신문사보다 먼저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존의 텍스트로만 구성된 보도자료에 영상을 추가한 ‘영상 보도자료’ 서비스를 6개월전부터 시작했다.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언론사들은 ‘이거 우리가 하려고 준비하던 것이었다’며 반색했고 클라이언트들은 ‘효과가 있을까’라고 반신반의하며 시도해보겠다고 달려든다.

사실 홍보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굿뉴스’임에 틀림이 없다. 새로운 툴에 대한 고민은 끊임없이 하고 있었을 테니까.
 
현재 미디컴은 주요 언론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유통망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는 독립적으로 우리 영상이 정보 창구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내고 있다.

요즘은 언론사나 각종 포털 사이트가 영상보도자료 건과 관련, 필요에 의해 먼저 우리를 찾기도 한다. 본격서비스를 시작한지 4개월만에 얻어낸 짜릿한 수확이다. 새로운 모험에 대한 두려움만큼이나 진한 성취감이 내 몸을 휘감는다.


VPR팀
조윤정팀장